[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함께 일 때도, 또 따로 일때도 여행은 즐거운 법. 배우 이제훈과 류준열이 각각의 방식으로 쿠바 여행을 즐겼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쿠바의 유럽'이라 불리는 뜨리니다드에 도착한 이제훈과 류준열의 모습이 담겼다. 이곳에서 3박을 머물기로 한 두 사람은 가장 먼저 숙소를 찾아나섰다. 적당한 가격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갖춘 숙소를 선택한 이들은 식사까지 즐겁게 마쳤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잠시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훈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고 류준열은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특히 이제훈은 옥상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이걸 핸드폰으로 찍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하면서도 "마음으로 기억하니 됐다"고 웃었다. 숙소로 돌아온 류준열 역시 이제훈에게 "하늘을 봤냐"며 아까 본 석양에 대해 감탄했다. 이제훈은 "너도 봤어? 나도 봤다"고 답했고, 류준열은 "형도 보고 있을 같더라"며 직접 찍은 사진을 내보였다.
함께 거리로 나선 두 사람은 자신들을 향해 "오빠!"라고 부른 여성을 만났다. 한국 드라마의 열렬한 팬임을 밝힌 이 쿠바 여성은 두 사람에게 사진을 요청하며 "한국 드라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여성은 두 사람에게 "어떤 드라마에 나왔냐"고 물었고 이제훈은 '시그널'을,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언급했다. 하지만 여성은 "이민호 나온 드라마와 비가 나온 드라마를 많이 봤다. '겨울연가', '별에서 온 그대'도 봤다. 하지만 두 사람이 나온 건 못 봤다"며 미안해했다.
다음날 이제훈과 류준열은 각자 오전 여행을 즐기고 1시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이제훈은 기찻길을 걸으며 자신의 출연 영화인 '건축학개론'을 떠올리는가 하면, 길에서 만난 강아지와 여행 상담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제훈은 12CUP짜리 피자를 사먹고 50CUP을 낸 후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이동했다. 뒤늦게 거스름돈을 받지 않은 사실을 깨달았지만 "피자가 맛있었으니 팁을 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며 여유로운 여행각을 모습을 보였다.
류준열도 자신만의 여행을 즐겼다. 특히 지나가던 한국인 여행객과 마주쳤고 "왜 혼자 계시냐"는 질문을 받자 "크게 싸웠다"고 장난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마니아인 류준열은 역시나 쿠바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사진 촬영을 하기에는 햇살이 너무 뜨거웠고, 결국 발길을 돌려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한편, 이날 '트래블러'는 강원도 속초 산불 특보 편성으로 인해 방송이 중단됐다. JTBC는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하며 "남은 방송은 다음주에 전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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