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구잘이 배우 윤여정과 마동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나 한국 산다' 특집 2부로 구잘, 안젤리나, 샘해밍턴, 하일, 조쉬, 조나단이 출연했다.
이날 구잘은 "윤여정 선생님께 연기를 배웠다"면서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 출연 당시 윤여정 선생님이 제 시어머니로 연기하셨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느껴지더라. 실수 할까봐 걱정했다. 연기를 배운 적도 없고 연기자도 아니지 않나. 극중에서 역할이 한국말을 잘 못하는 외국인 며느리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한국말을 해야 했다. 많이 서툴렀을 텐데 혼을 안 내시더라. 오히려 영어로 일일이 설명해주셨다. 영어도 잘 하시더라. 유학 갔다 오셨다는데 그 시절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다면서 저를 이해하고 배려해주셨다. 연기에 대해 엄격하신 분으로 유명하신데, 저를 너무 잘 도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동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마동석과의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마동석이 진짜 젠틀맨이다. 덩치도 크고 귀엽게 동글동글하게 생겼지 않나"면서 "마동석이 수염이 빨리 자라나는 편이더라. 부부로 출연해 키스신이 되게 많았는데 수염 때문에 내 얼굴이 긁혀서 빨개졌다. 마동석이 늘 나에게 미안해했다. 또 베드신 촬영 때에는 자기 힘으로 엎드려서 버티고 있더라. 내 몸과 안 닿게 하려고 배려한 거였다. 진짜 대단한 거다. 보니까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너무 감사했다"고 훈훈함이 넘쳤던 당시를 떠올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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