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길구봉구 길구(본명 강길구, 36)가 오는 5월 18일 결혼식을 올린다. 감성적이고 애절한 보이스로 주목 받은 길구가 열 인생 2막에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길구 소속사 뮤직웍스는 5일 "길구가 오는 5월 18일 4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열 예정"이라고 길구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MC 딩동이 사회를, 가수 하동균이 축가를 맡아 길구의 결혼식을 더욱 빛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길구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발매 소식과 더불어 팬 분들께 뜻 깊은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봉구와 함께 노래를 하는 게 유일한 기쁨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성 장애가 왔고 노래는 저에게 유일한 기쁨이자 아픔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던 중 그 사람을 알게 됐다"며 "서로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고 순수한 시절을 함께 했던 그 사람과 이제는 추억이 아닌 영원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길구봉구를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저희 두 사람을 축복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길구는 글 말미에 "가람아 고마워"라고 덧붙이며 예비신부에 감사를 전했다. 길구의 벅찬 마음이 엿보이는 글에 네티즌들의 따뜻한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
길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비신부에 대해 말했다. "구원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흐뭇해한 길구는 "(예비신부는) 10년 전 가장 힘들고 방황하던 시절에 첫 눈에 반했고, 사랑을 가장한 우정을 만들었다. 일단 강인한 생활력에 반했다. 그리고 의리가 있고, 무엇보다 예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녀리지만 강인한 대나무 같은 여자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여린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사람"이라고 예비신부를 치켜세웠다. 또 길구는 2세 계획에 대해 "일단 건강한 몸을 만들면서 2세에 대해 계획을 세울 생각이다. 신혼 때는 함께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고 밝혔다.
길구는 2013년 길구봉구로 데뷔,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OST인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의 역주행으로 인기를 모았다. 길구봉구는 오는 8일 신곡 '있어줄래'를 발표, 이에 앞서 오늘(5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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