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기대를 안고 FC서울에 입단한 페시치가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시치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9년 K리그1 6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이 절묘하게 넣어준 프리킥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했다. 이 덕분에 서울은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페시치는 이날 경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전반에 우리가 잘 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울산전 패배 이후 더 노력하라는 감독님의 얘기가 있었다. 전반에 우리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지만 후반에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중요한 것은 승점을 가져온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페시치는 후반에 몇 차례 더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페시치는 "찬스를 놓친 게 아쉽지만 그것이 축구가 아닐까.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경기 종료 20분 전부터 체력적으로 힘든 게 있기는 했다. 하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페시치는 골을 넣은 뒤 박주영에게 먼저 달려가 세리머니를 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페시치는 "이전 경기에서 박주영의 크로스를 받아 놓친 적이 있었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이번에 훌륭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골로 연결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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