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2'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두 시즌간 내셔널리그는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 천하였다. 정규시즌에서 1, 2위를 나눠 가진 두 팀은 2시즌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경주한수원이 모두 웃었다. 올 시즌도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 양강 체제를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두 팀은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부진에 빠졌다. 경주한수원은 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2019년 내셔널리그 4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하위다. 더 안타까운 것은 4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막강 화력을 보유했다는 평가와는 정반대 결과다. 강릉시청은 4경기 무패행진(3승1무·승점 10)을 이어가며 선두를 달렸다.
김해시청은 같은날 홈에서 대전코레일에 덜미를 잡혔다. 1대2로 패했다. 김해시청은 전반 8분 이다원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6분 이관표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43분 권로안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해시청은 1승3패로 8위(승점 3)까지 추락했다. 강릉시청과 함께 무패행진(2승2무·승점 8)을 달린 대전코레일은 2위로 뛰어올랐다.
창원시청은 목포시청에 3대0 완승을 거뒀고, 천안시청은 부산교통공사를 2대1로 꺾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4라운드(5~6일)
강릉시청 0-0 경주한수원
창원시청 3-0 목포시청
대전코레일 2-1 김해시청
천안시청 2-1 부산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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