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준비를 잘하겠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도훈 감독이 처음으로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게 됐다.
전자랜드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8대86으로 신승, 시리즈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행을 확정지었다. 전자랜드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주 KCC 이지스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다. 전자랜드에서만 10년째 감독 역할을 하고 있는 유 감독은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팀을 올려놓게 됐다.
유 감독은 경기 후 "LG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많이 썼고, 선수들 부상도 많았는데 인간 한계의 끝은 어디인가를 보여준 경기였다.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결과가 좋게 나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오늘과 내일은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즐겼으면 좋겠다. 자신감을 얻어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에 대해 "속으로는 너무 기쁩지만, 감독이기에 일단 내일(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와 KCC 4차전을 유심히 볼 것이다. 내일까지 이 기분을 즐기고 다음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마지막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한 선수들도 있지만, 그 뒤에서 고생한 차바위, 김상규, 김낙현 등을 얘기하고 싶다. 이 선수들이 상대를 괴롭혀줘서 나머지 선수들이 승부를 볼 수 있었다. 외국인 선수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팀 승리를 위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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