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10일 수협은행을 통해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수산해양자금을 신규로 100억원 투입하고, 어업인에 대한 금리우대 폭을 확대하는 등 재해복구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 속초 등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해양자금을 신규로 100억원 특별 공급하고 필요시 규모를 확대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 우대금리 폭도 현행 최대 1%포인트까지 늘려 현행 0.5%에서 1.0% ~ 1.5% 포인트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존 대출된 어업경영자금에 대한 이자납부를 유예하거나 기한을 연장하고 신용카드대금 결제 유예 및 연체료 면제 등의 조치와 함께 피해 복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이 운영하는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 긴급생계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 보유자의 경우 만기 연장과 금리 인하 등의 조치로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협보험에서도 화재공제 가입자 중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 50% 선지급 및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등 전체 수협이 어업인 피해 규모에 따라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도 지난 9일 피해현장인 동해시수협과 도직어촌계(강릉시 옥계면)를 긴급 방문해 피해금액을 확인하고 피해 어업인을 위로하는 한편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어업인을 비롯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각종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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