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파울주의보'를 내렸다.
11일(한국시간)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위험지역에서)파울을 해선 안 된다"며 "리오넬 메시가 박스 밖에서 프리킥으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나?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몇몇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트릭을 사용한다. 고로 태클을 할 때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올 시즌 프리킥으로만 6골을 넣었다. 리그 3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할 정도로 감각이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솔샤르 감독도 확실히 메시의 왼발을 의식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메시를 어떤 플랜으로 막을 수 있겠나? 분명 막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렇더라도 (메시 방어가)불가능하진 않다. 우리는 올 시즌 호날두의 유벤투스, 음바페의 PSG, 아자르의 첼시를 상대했다. 축구는 11대 11의 싸움"이라며 수비진들이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대로 대응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맨유 센터백 크리스 스몰링은 "나는 올 시즌 호날두, 음바페를 상대하는 행운을 누렸다. 진심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맞부딪혔다. 이번에도 (메시와)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1년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은 이후 근 8년 만에 만난다.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3대1로 승리하며 우승했었다. 당시 벤치에서 팀이 무기력하게 패하는 장면을 지켜본 스몰링이 공식전에서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8강 2차전은 17일 캄누에서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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