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아쉬움을 남겼다.
쿠에바스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1홈런) 4사구 5개(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닝 마다 극과 극 피칭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지 않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했다. 쿠에바스는 팀이 0-4로 뒤진 7회말 교체됐다.
쿠에바스는 경기 초반을 잘 넘겼다. 1회말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서건창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다.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제리 샌즈와 장영석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송성문,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박동원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낮게 던진 커브가 공략당했다. 이후 흔들렸다. 샌즈에게 사구, 장영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3루서 송성문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샌즈가 홈인. 허정협에게 볼넷, 김혜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동원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4점째 실점했다. 1사 1,2루에선 이정후를 4-6-3 병살타로 막았다.
5회에도 제구가 흔들렸다. 서건창에게 볼넷, 박병호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샌즈 타석에선 서건창이 3루를 훔쳐 무사 1,3루. 위기에서 샌즈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장영석을 5-4-3 병살타로 처리했다. 6회말에는 첫 타자 송성문에게 우월 3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허정협, 김혜성,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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