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강예원이 '왓칭' 촬영 중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어느 날 갑자기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 영우(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 '왓칭'(김성기 감독, 스토리공감 제작). 극중 주인공 영우 역의 강예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내 연애의 기억'(2013, 이권 감독), '날, 보러와요'(2015, 이철하 감독), '트릭'(2016, 이창열 감독), '비정규직 특수요원'(2017, 김덕수 감독) 등 영화와 OCN '나쁜 녀석들'(2014), KBS '백희가 돌아왔다'(2016), MBC '죽어야 사는 남자'(2017) 등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예원.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그가 '왓칭'에서 어느 날 갑자기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이후 필살의 탈주를 벌이는 영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평범한 커리어우먼인 영우는 여느 날처럼 야근을 마치고 퇴근을 하기 위해 회사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에 타려는 순간 원인 모를 사고로 정신을 잃고 그대로 쓰러져 납치 당한다. 극한의 공포도 잠시, 지옥같은 공간에서 살아 나가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영화의 모든 회차에 참여하며 열연을 펼친 강예원은 맨발로 질주하거나 직접 목을 졸리는 등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장면부터 극한의 감정연기까지 해냈다.
이날 강예원은 촬영 내내 지하주차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촬영 때문에 햇빛을 받을 수 없다는 고통과, 추위를 통한 고통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거의 빨간 드레스 한 장 입고 나오지 않나. 제가 진짜 추위를 많이 타는데 추위도 정말 고통스러웠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이 오나 생각이 되냐는 생각까지 했다. 차라리 뛰는 신이 있으면 반가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힘든 촬영과 액션신을 통해 '새 재능'을 발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가 달리기가 빠른 줄 몰랐는데 제가 달리기가 엄청 빠르더라. 쾌감이 있었다"며 "제가 날쌔구나 싶더라. 제가 진짜 잘뛰더라. 그리고 제가 그렇게 운전을 잘하는 지도 몰랐다. 저희 스턴트 분들이 다 놀라시더라. 주변에서 겁도 없다고 스턴트 하시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다"고 전했다.
한편, '왓칭'은 김성기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강예원, 이학주, 주석태, 임지현, 김노진 등이 출연한다. 4월 17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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