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초에 나온 최재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3대2로 이겼다. 한화는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8승1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하며, 10승9패가 됐다.
두 팀 선발 투수는 나란히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7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한화 장민재도 5⅓이닝 6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불펜 총력전 끝에 한화가 웃었다. 안영명-김범수-박상원-정우람 등 필승조가 총 출동해 연패를 끊어냈다. 정우람은 9회말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최재훈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가 먼저 득점했다. 1회초 2사 후 송광민이 좌월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제러드 호잉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 득점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재훈이 이승호의 2구 커브 실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최재훈의 시즌 2호 홈런. 한화가 2-0으로 리드했다.
키움도 추격했다. 4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제리 샌즈가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6회말 1사 후에는 서건창이 중전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다. 장영석이 중전 적시타를 쳐 2-2 동점이 됐다.
양 팀의 치열한 불펜 싸움으로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한화가 10회초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송광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 1사 후에는 김태균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다. 1사 1,3루 절호의 찬스에서 최재훈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다행히 파울로 연결되며, 계속된 기회. 최재훈은 오주원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가 3-2로 리드하는 순간. 10회에도 등판한 정우람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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