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8뉴스'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 A회장에게 성접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경찰이 승리가 A회장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8뉴스'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가수 정준영 등이 2015년 11월 27일 나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부를 공개했다.
승리는 "일본에서 A회장님 오시니까 각별히 잘 얘기해서 준비하도록 해. A회장님께 받은 거에 100배로 돌려 드리자. 이번엔 우리가 즐겁게 해드리자"라고 말했다.
A회장은 승리와 유인석이 세운 유리홀딩스의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승리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라면 체인점의 상표권자로도 등록되어 있다. 승리는 당시 A회장 내외와 함께 온 일본인 일행 등 11명을 접대했다.
다음 날인 25일 오후 유인석 씨는 정준영에게 "선물 하나 보내주겠다"며 주소를 물었다. 이는 유흥업소 여성을 뜻하는 것이다. 실제로 대화 직 후 정준영과 김 모 씨 집에 여성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여성들이 전날 일본인 일행을 접대하는 데 동원됐던 여성들이라면서 이들을 연결해준 사람이 누군지, 얼마씩 지급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의혹을 첫 보도할 당시 승리 측은 "성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2015년 당시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유흥업소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승리 측으로부터 해당 여성들에게 일부 비용이 전달된 정황을 파악하고 성접대 대가로 지급된 돈 인지 확인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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