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이임생 감독은 생각이 확고하다. 타가트 선발, 데얀 교체.
이임생 감독은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KEB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데얀이 원하는 걸 다 들어줄 순 없다. 팀을 위해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 본인이 (실력을)증명했을 때 의견을 존중하려고 한다"며 데얀이 선발출전을 원한다는 걸 알지만, 현재 상황으론 교체 임무를 맡길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체력 테스트를 하면 데얀의 수치가 가장 낮게 나온다. 하지만 박스 안에선 국내 선수보다 기술이 좋은 게 사실"이라며 "나와 함께 어떤 게 좋은 방법일지 고민해봐야 한다. 캐릭터가 강하기 때문에 강하게 끌고 가는 것보단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지혜롭게 끌고 가려고 한다. 친구처럼 말이다"라고 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데얀을 벤치에 앉혔다. 이 감독은 "타가트가 꾸준히 90분 경기를 했다. 일찌감치 득점이 나온다면 휴식을 주고, 데얀에게 45분 출전기회를 주고 싶다. (데얀이 투입된다면)후반에 득점을 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데얀은 리그 3경기 연속 교체투입하다 지난 14일 대구전에서 모처럼 선발출전했으나, 전반만 뛰고 사리치와 교체됐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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