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야수들이 미팅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삼성 야수단은 18일 포항 키움전에 앞서 김한수 감독 주재로 짧은 미팅을 가지고 분발을 다짐했다.
감독과 수석코치의 이야기가 이어진 뒤 선수단은 주장 강민호를 중심으로 그라운드에 모여 5분간 결의를 다졌다. 김한수 감독은 강민호를 따로 불러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마지 못해 "2패할 수도 있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었다"며 "타석에서의 집중력, 볼카운트 대처에 있어 무기력한 점 등을 반성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미팅을 자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가급적이면 선수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포항에서 키움과의 이틀간 졸전에 대해서는 분명한 지적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타자들이 너무 제 역할을 못해줬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삼성은 16일 키움전 5안타 무득점, 17일 키움전에서는 4안타 3득점의 빈공에 그친 바 있다.
삼성은 이날 키움 좌완 요키시를 맞아 타선에 변화를 줬다. 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욱 대신 박한이가 선발 출전한다. 강민호가 5번에 배치됐고, 박한이가 6번을 친다. 최영진이 8번에 배치됐고, 이학주 대신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박계범이 9번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포항=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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