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칸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과 피에르 레스큐르 조직위원장의 진행 아래 제72회 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내달 열리는 칸영화제에 대한 소개와 공식 섹션인 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비경쟁부문 등에 초청된 작품이 공개됐고 한국영화로는 '악인전'이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가 함께 살인마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중부권 최대 조직 제우스파의 보스 장동수 역으로 마동석이, 경찰 조직도 감당 못 하는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역으로 김무열이, 살인마 K 역으로 김성규가 등장하고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흥미로운 설정을 담은 '악인전'은 '부산행'(16, 연상호 감독)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 '신과함께'(17·18, 김용화 감독) 시리즈 등을 통해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으로 떠오른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 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마동석은 2016년 '부산행'으로 제69회 칸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오르며 칸영화제와 인연을 맺었고 당시 드라마 촬영으로 칸영화제를 참석하지 못했지만 '부산행'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3분가량의 프로모 영상만으로 전 세계 마켓을 사로잡으며 104개국 선판매를 이룬 '악인전'은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상황. 마동석은 칸과 아시아를 달궜던 '부산행'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한번 칸영화제 초청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제72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은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가 선정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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