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이번에도 2승 사냥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후 이후 2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KIA전에서도 수비 불운까지 겹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매 이닝 고비였지만, 초반에는 잘 넘겼다. 1회말 최원준-이명기-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던 유희관은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나지완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이창진을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에도 또다시 1사 만루 위기가 왔지만 잘 넘겼다. 만루에서 이명기와 김선빈을 연속해서 내야 플라이로 처리했고, 실점 없이 넘겼다. 그러는 사이 3회초 두산 타자들이 선취점을 뽑아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부터 실점이 나왔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나지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유희관은 4회말 2사 1,2루에서 김선빈의 타구를 2루수 류지혁이 놓치면서 또 1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2사 2,3루 위기에서 나지완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으나 이창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실점으로 연결됐다.
4회까지 투구수 89개를 기록한 유희관은 5회말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이 추가점을 못뽑고 있는 1-4 상황에서 5회말 1아웃 이후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번에는 실점하지 않고 후속 타자들을 처리했다. 유희관은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최종 투구수 106개.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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