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경쟁팀들을 뿌리치고 단독 1위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선발 유희관이 5이닝 4실점(2자책)으로 물러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타자들의 뒷심이 돋보인 경기였다. 1-4로 뒤지던 두산은 6회초 4-4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9회초 박세혁의 쐐기 적시타와 오재일의 홈런이 터지면서 이길 수 있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후반 찬스에서 타자들이 집중타로 추가점을 뽑아낸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특히 포수 박세혁이 공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 박치국 등 중간 투수들도 제 몫을 다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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