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설의 빅피쉬' 드림팀이 첫 바다낚시 원정에 나선다.
'빅피쉬 드림팀'은 괴어의 천국인 태국으로 출격한 후 세계의 대어들을 차례로 섭렵, 드디어 그랜드 슬램 어종 끝판왕에 도전한다.
빅피쉬 드림팀의 마지막 그랜드 슬램 어종은 최대길이 3m, 최대 무게 60kg에 달하는 돛새치이다. 돛새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물고기로 시속 110km까지 유영할 수 있으며, 낚싯바늘에 걸리면 온몸으로 바늘을 털어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낚시 난이도 최상에 해당되는 어종이다.
돛새치를 만나기 위해 향한 곳은 바로 낚시꾼들의 낙원, 푸껫이었다. 전설의 빅피쉬 첫 바다낚시 출항을 앞두고 배에 오른 드림팀 멤버들은 한껏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이 향한 푸껫 바다에는 수심이 깊은 섬이 많아 '돛새치'는 물론, '자이언트 트레발리', '킹매커럴', '코비아' 등 대형 어종이 서식하는 최적의 환경이었던 것.
'돛새치'와 한판 전투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던 멤버들은 동남아시아 트롤링낚시 랭킹 1위의 낚시 프로를 만난다. 1시간 동안 돛새치 15마리를 잡는다는 월드클래스 낚시꾼은 배에 오르기 무섭게 미끼 채비를 선보였는데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태곤의 눈에도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채비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채비를 마치고 선박에 미끼를 매달아 끌고 다니며 공격적으로 트롤링낚시에 나선 빅피쉬 드림팀에게 돛새치보다 먼저 그들을 찾아온 것은 다름 아닌 '뱃멀미'였다.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와 미터 급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최악의 상황에서 난관에 부딪힌 것.
하지만 거센 파도의 역경에서 빅피쉬 드림팀을 끌어올린 것은 바로 대어의 징조인 보일링(물고기가 바다 위로 뛰어올라 물이 끓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었다. 보일링 현상은 먹이가 되는 작은 물고기가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근처 수면 아래 더 큰 포식자가 먹이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이다. 이어 바닷속 먹이의 증거로 새 떼까지 등장한 그 순간, 낚싯줄이 풀리며 입질이 오기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과연 빅피쉬 드림팀이 돛새치를 만날 수 있을지는 오늘(19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전설의 빅피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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