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위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동급?
손흥민(토트넘)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치며 팀을 4강행으로 이끌었다. 21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팀 승리를 책임지지는 못했지만, 빠른 스피드로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케인의 부상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과 관련된 기사 제목에 이제 '토트넘 에이스'라는 칭호를 붙이기도 한다.
손흥민의 인기는 팬투표에서도 나타난다. 전 세계 팬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축구게임 FIFA 시리즈는 FIFA202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누가 게임 표지 모델이 되면 좋겠는지에 대한 팬 설문을 진행중이다. 매 시리즈 이 게임의 표지 모델은 당대 최고 스타들이 자리했다.
20일 기준, 120만8160명이 투표를 한 가운데 손흥민은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0만7918표로 17%의 득표율이다. 이는 최고 스타 호날두(유벤투스)와 같은 수치다. 표수로는 20만4292표로 손흥민이 호날두에 근소하게 앞선다.
메시는 손흥민과 호날두에게 밀리고 있다. 메시는 19만2779표로 16%에 그치고 있다. 네이마르 주니어(파리 생제르망)도 15%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득표수가 올라간 게,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 1, 2차전 연속골 활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들의 몰표 의혹도 제기될 수 있는데, 한국 국적으로 투표한 사람은 3626명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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