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3경기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2번-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개막 이후 3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홈런은 두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0 동점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너클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친 이후 3경기만의 대포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