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의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1층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엔티 제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대해 봉 감독은 "언제가도 늘 설레이고 긴장되는 곳인 것 같다. 가장 뜨겁고 열기가 넘치는 곳에서 고생해서 찍은 신작을 선보이게 돼서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있다. 외국 분들이 이 영화를 100%를 이해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한다. 완전히 한국적인 영화다 한국 관객이 봐야 100%로 이해할 수 있는 영화다. 그래서 칸을 건너서 한국에 개봉했을 때 더 떨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열리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된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플란다스의 개'(00), '살인의 추억'(03), '괴물'(06), '마더'(09), '설국열차'(13), '옥자'(17) 등 연출한 거장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5월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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