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알베스(35·파리생제르맹)는 현역선수 중 누구보다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다.
브라질 언론 '글로부에스포르테'에 의하면 21일 알베스가 획득한 프랑스 리그앙 트로피는 개인통산 39번째 타이틀이다. 2002년 바히아(브라질) 소속으로 '코파 두 노르데스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한 알베스는 세비야(2002~2008) 바르셀로나(2008~2016) 유벤투스(2016~2017) 파리생제르맹(2017년~ 현재)을 거치며 대략 연평균 2차례씩 우승컵에 입 맞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회, 코파델레이 5회, UEFA컵 2회, UEFA챔피언스리그 3회, FIFA클럽월드컵 3회, 이탈리아 세리에A 1회, 코파이탈리아 1회, 리그앙 2회, 쿠프 데 프랭스 1회, 쿠프 데 라 리게 1회 등 종류도 다양하다. 브라질 대표로도 코파아메리카(2007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2009년, 2013년) 등에서 우승했다. 본인 스스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해 봤다"고 말할 정도로 '우승부심'이 대단하다.
이 언론은 알베스가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라고 전했다.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도 비공식 대회를 포함해 37회 우승에 그쳤다고. 우승 좀 해본 막스웰, 라이언 긱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35회) 헤라르드 피케(34회) 리오넬 메시, 빅토 바이아(이상 33회) 사비 에르난데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상 32회) 등이 뒤를 잇는다. 이중 이니에스타, 피케, 메시, 사비, 즐라탄 등이 아직 현역선수로 활동 중이다. 더 놀라운 것은 알베스가 우승 확정 경기에 빠짐없이 출전했다는 것이다. 과거 알베스의 브라질 대표 동료였던 막스웰의 경우, 6차례 우승 경기에 부상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알베스는 내친김에 통산 40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번 주말 스타드렌과 쿠프 데 프랭스 결승전이 예정됐다. 전력상 파리생제르맹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 알베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 생각은 없지만, 나는 어떻게 해야 승리하는지, 반대로 어떻게 해야 패배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 내가 무언가를 말한다면, 그 얘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걸 알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직 35세인 알베스는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릴 코파아메리카에도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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