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고인의 생전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본임은 21일 오전 4시50분경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고인은 생전 연극무대와 방송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대중들에게도 얼굴을 익히 알렸다.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한 이후 '마누라 죽이기', '선생 김봉두', '나는 왕이로소이다', '늑대소년' 등에 출연했다.
연극 '세친구'(2007)를 시작으로 무대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짠'(2009), '세친구'(2009), '블랙코미디'(2013), '허풍'(2014) 등 무대에 올랐다.
드라마에서도 감초 배우로 활약했다. '외과의사 봉달희'와 '탐나는도다', '검사프린세스', '조강지처클럽', '주군의 태양', '호텔킹', '판다양과 고슴도치', '싸우자 귀신아', '훈장 오순남' 등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유작은 MBC '멘도롱 또?f'(2015)이다.
구본임의 별세 소식에 동료들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음악감독 선비는 21일 자신의 SNS에 "습관처럼 인터넷 창을 연 순간 실검에 언니 이름이. 비인두암. 희귀케이스라고 했다. 우리 함께한 추억들 생각나서 폰을 뒤졌더니 내 사진첩에 고이 들어있네. 곧 배웅 갈게. 그곳에서도 찬란한 배우로 행복하길 바라며"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감초배우로서 고인의 활약을 기억하는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인천 장레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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