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퇴직 고령자가 수입감소로 생활수준이 급격히 하락했으며, 단지 0.6%만이 현역시기의 소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 소비수준이 현역 시절의 50% 미만이라고 답한 비중이 48.6%에 달했고, 30%도 안 된다고 답한 비중도 15.8%였다.
Advertisement
그리고 현역 시기에 자신을 상류층이라고 인식한 은퇴자의 81.3%가 은퇴 후 자신이 중산층으로 이동했다고 인식했다. 6.3%는 은퇴 후 저소득층이 됐다고 여겼다. 현역 시기 중산층이라고 생각한 사람 25.9%는 은퇴 후 저소득층으로 이동했다고 느꼈다.
Advertisement
또한 설문 참여자는 자신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이 평균 82세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추가적인 자금원 마련에 대해서도 수급자의 52.6%는 아예 없다고 응답하거나, 33.8%는 자녀의 부양을 기대한다고 응답해 적극적인 노후대책도 없는 실정이다.
Advertisement
소득계층별로는 중산층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추가소득원으로서 연금을 선호한 반면, 저소득층은 비용절감 목적의 건강보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수준에 따라 금융상품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대비됐다.
이와 관련 김지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42.3%인 국민연금 수급자의 소득 활동 참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경제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자아실현을 통한 감성적 충족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주필 KEB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문을 토대로 연령·소득계층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