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3연패의 위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NC는 23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 2점을 뽑아내며 4대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주 2연패 포함, 1승5패로 부진했던 NC는 15승11패를 마크, LG 트윈스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다잡은 경기를 놓친 KT는 지난주 2연속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10승17패를 기록했다.
KT 선발 금민철은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 요건을 갖췄지만, 팀이 역전패해 승수 추가를 또다시 미뤄야 했다.
초반은 NC의 흐름이었다. NC는 2회초 선두 양의지의 우중간 안타와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2사후 지석훈의 사구에 이우성이 우전안타를 날리며 양의지를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선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좌중간 2루타와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이어 지석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KT는 이어진 4회말 2점을 뽑아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황재균의 우전안타, 2사후 유한준의 우전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윤석민이 중전안타를 때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KT는 5회말 2사 1,2루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KT는 금민철에 이어 정성곤과 주 권을 투입해 1점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9회 마무리 김재윤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KT는 9회초 2사후 지석훈의 볼넷과 이우성의 중전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노진혁의 우측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이원재의 투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이우성이 홈에서 세이프돼 결승점을 뽑았다. 런다운을 펼치던 KT 유격수 심우준의 홈송구가 높았다.
김재윤은 시즌 첫 패와 두 번째 블론세이브의 아픔을 맛봤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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