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립박수가 쏟아졌다. 토트넘 팬들은 알고 있었다. 비록 골이나 어시스트는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많이 움직이고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현지 팬들 대부분이 기립박수로 이를 인정했다.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23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홈경기에서 90분을 소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아웃됐다.
분주히 움직였다. 브라이턴은 최고 수준의 밀집 수비를 선보였다. 공격을 포기했다. 일단 수비만 했다. 토트넘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원톱 요렌테는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모우라와 손흥민 등 양 날개도 힘겨웠다. 그런 와중에서도 손흥민은 공간을 만들고자 분주히 움직였다.
특히 후반 들어 손흥민은 날카로운 장면들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옆으로 벌리기도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손흥민의 움직임에 브라이턴 수비진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31분, 33분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이런 움직임에 힘입어 브라이턴은 조금씩 무너졌다. 그리고 후반 44분 에릭센이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결승골이었다.
후반 45분 토트넘은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모두가 일어섰다. 박수를 치며 손흥민을 격려했다. 잘했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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