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0·파리생제르맹)가 약관의 나이로 리그 30골 고지에 오르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음바페는 22일 친정팀 AS모나코를 상대로 한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에서 28·29·30호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팀의 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해트트릭. 2015~2016시즌을 통해 프로에 데뷔해 데뷔 4시즌만에 리그에서 30골을 퍼붓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수준, 포지션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지난 10년간 세계축구를 양분한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도 같은 나이대에는 이에 근접하지 못했다. 메시는 20세이던 2007~2008시즌 10골, 호날두(당시 맨유)는 2005~2006시즌 9골을 넣는 데 그쳤다.
유럽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드문 일이다. 21세 이전에 리그 3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96~1997시즌 (원조)호나우두(당시 바르셀로나) 이후 음바페가 처음이다. 호나우두는 당시 37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높은 수준의 득점력을 토대로 호나우두와 종종 비견됐다.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 감독은 '음바페는 메시가 아닌 호나우두에 가깝다'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통해 호나우두와 UEFA챔피언스리그 통산골(14)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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