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바지 빅4 싸움을 펼치는 네 팀 중 토트넘 홋스퍼만이 35라운드에서 승리했다. 4~6위팀들이 알아서 미끄러지면서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24일 브라이턴과의 2018~2019 영국프리미어리그(UC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그림같은 중거리 슛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이전 라운드 맨시티전 패배를 '꾸역승'으로 극복했다. 23승 1무 11패 승점 70점. 하루 앞서 번리와 2대2로 비긴 4위 첼시(승점 67점)과의 승점차를 1점에서 3점으로 벌렸다. 첼시는 리버풀전(0대2)에 이어 2경기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하루 뒤, 5위 아스널과 6위 맨유가 35라운드에서 나란히 패배를 맛봤다. 아스널은 크리스털팰리스(2대3)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울버햄턴에 패한 건 1979년 9월 이후 근 40년만. 또 수비가 말썽을 부렸다. 2경기 연속 3실점.
맨유는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에버턴(0대4)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대패. 승점 64점으로 4위 첼시와 승점 3점차다. 빅4싸움에서 보다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맨유는 가파르게 하락세를 탄 상태에서 첼시를 맞이해야 한다. 아스널도 까다로운 레스터 원정과 최근 분위기를 탄 번리 원정을 남겨뒀다. 첼시 역시 맨유(원정) 왓포드(홈) 레스터(원정) 등 남은 일정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반면 토트넘은 웨스트햄(홈)~본머스(원정)~에버턴(홈)전을 치른다. 홈에서 2경기가 남았고, 아무래도 아래 3팀에 비해서 조금은 수월하다고 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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