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원종이 '빙의'의 종영을 맞이해 아쉬운 마음이 가득 담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원종은 OCN 수목드라마 '빙의'에서 딸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천상 딸바보이자, 잔소리는 많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팀원을 아끼는 츤데레 형사 유반장으로 분해,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상사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그 동안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었던 이원종은 후반부에 이르러 딸을 지키기 위해 가족처럼 아끼던 부하를 죽이고, 급기야 자신까지 죽음에 이르게 되는 유반장의 급격한 심리변화와 괴로운 선택을 처절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유반장이지만, 강필성(송새벽 분)에게 있어서는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든든한 상사였다. 지난 25일 방송에서 영혼의 형태로 강필성 앞에 나타난 유반장은 악령 황대두에 빙의된 장춘섭(박상민 분)을 잡는데 힘을 실어주면서 안방극장에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원종은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추운 겨울에 시작해서 따뜻한 봄날에 마치게 됐다.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빙의'는 저에게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이 잘 맞았던 드라마로 기억된다.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맺게 됐다. 좋은 모습 좋은 연기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원종은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한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쉼 없는 활약과 차별화된 캐릭터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특히 지난해 '손 the guest' 에 이어 '빙의' 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신스틸러의 면모를 입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원종은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처세의 달인 하지만 노동지청장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열일행보를 이어간다. 현재 이원종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조진갑(별명 조장풍) 역의 김동욱과 현실케미 넘치는 직장 상사와 직원의 관계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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