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고의 음원 강자가 되어 돌아온 볼빨간사춘기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10주년을 기념해 화려한 특집 구성보다는 그간 늘 해왔던 대로 스케치북이 가장 잘하는 '음악'과 '소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최근 봄을 겨냥한 앨범을 발표한 볼빨간사춘기는 긴 공백기에 걱정이 컸다며 "무서워서 손이 떨릴 정도였다"고 당시의 불안함을 고백했다.
또한 볼빨간사춘기는 3년 전 스케치북에 첫 출연했던 때를 떠올리며, 지금과는 달리 싸늘한 관객들의 반응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당시 매력을 어필하고자 선보였던 아이돌 댄스로 인해 "댄스가수의 계보를 잇는 볼빨간 사춘기"란 수식어를 얻게 되었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새롭게 준비한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는데, 지난 출연 때에 비해 아주 미세하게 성장한 춤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년 전만 해도 "차트 1위가 꿈"이라고 수줍게 말하던 볼빨간사춘기가 '우주를 줄게', '여행', '썸 탈꺼야' 등 총 7곡으로 역대 최다 1억 스트리밍 가수에 등극했다. 이에 볼빨간사춘기는 이를 한데 모아 메들리로 엮어 듣기만 해도 반가운 곡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중적이고 친근한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볼빨간사춘기가 맨 처음 작곡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하며, 창의력의 원천은 '마감'이라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나만, 봄'도 제출 기간에 맞춰 하루 만에 나온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명시절부터 음원 강자가 되기까지 스케치북을 통해 성장한 또 하나의 뮤지션인 볼빨간사춘기는 그간 자신들이 걸어온 길에 대해 "청춘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라고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나만, 봄'과 '별 보러 갈래?' 무대를 선사해 녹화장을 봄 향기로 물들였다. 방송은 오늘(26일) 밤 11시 20분.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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