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의 허리 상태는 별 문제가 없는 듯하다.
김광현은 27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2회말 수비를 하다가 허리에 통증을 느껴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당시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김광현은 8번 이해창의 보내기 번트를 달려와 잡아내 3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공을 잡고서 몸을 돌려 3루로 던질 때 허리 쪽 근육이 놀란 듯 김광현은 아웃이 된 것을 확인한 뒤에 갑자기 주저 앉으면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내 마운드에 서서 정상적으로 피칭을 했고 5이닝 동안 무실점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SK 염경엽 감독은 28일 경기전 김광현의 상태에 대해서 "별 이상은 없다"고 했다. 염 감독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며 "월요일에 혹시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검사를 받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갑자기 몸을 틀 때 쥐가 나듯이 근육이 놀랄 때가 있지 않나"라며 "처음에 김광현이 아프다고 할 때 최소 한달 짜리 부상일 줄 알고 걱정했는데 곧바로 147㎞를 뿌리길래 괜찮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광현은 KT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이날의 피칭으로 KT전에 대한 걱정을 날릴 수 있게됐다. 3회까지 매회 주자를 2명이상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결국 승리투수가 됐다. SK로선 김광현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데다 KT전에 대한 나쁜 기억을 잊을 수 있게 돼 더할나위 없는 승리였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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