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게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우월 1점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전날(27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다.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박병호는 홈런선두 그룹(7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박병호는 홈런 몰아치기의 달인이다. 한번 포신이 달궈지면 여지없이 홈런포를 뿜어댄다. 홈런 레이스에도 중대 변화가 예상된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13대5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경기후 박병호는 "어제는 상대 투수들이 변화구로 승부했고, 오늘은 직구 위주로 승부를 했다. 오늘 바깥쪽 높은 볼을 결대로 밀어쳤다. 잘 맞아 좋은 타구로 연걸됐다"며 "지금은 공을 내 타이밍에 맞춰 치고 있다. 우측으로 좋은 타구가 나와야 좌측으로도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어제 오늘은 아주 만족스런 홈런이었다"고 했다. 또 "감독님께서 시즌 초반에 타순을 앞에 배치해 주셨는데 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지금은 4번으로 잘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고 덧붙였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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