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사)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종 목표는 '트레블'이다.
메시는 28일 홈구장 누캄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8~2019 스페인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대0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사는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승점차를 9점으로 벌렸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 레이스를 끝냈다. 라리가 통산 26번째 우승. 지난 11번의 시즌 중 8번 우승하며 현재 라리가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재입증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메시에겐 개인통산 라리가 10번째 우승이다. 전임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고베/9회)를 뛰어넘는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우승 선수로 기록됐다. 라리가 클럽 전체를 통틀어 공동 2위. 오직 파코 헨토(전 레알마드리드/12회)만이 더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번째 타이틀이다. 웬만한 빅클럽 못지않다.
'우승 머신' 메시를 앞세운 바르사는 아직 코파델레이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남겨뒀다. 코파델레이 결승에서 발렌시아를 상대하고,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경기를 치른다.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최종적으로 빅이어를 들어올린다면 구단 역사상 3번째 '트레블'(단일시즌 3개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바르사는 2008~2009, 2014~2015시즌 트레블을 맛봤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사 부회장은 경기 직후 "트레블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맥주를 마실 것이다. 일어났을 때 약간의 두통이 따를 수 있겠지만, (내일부턴)챔피언스리그에 몰두할 것"이라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바르사는 2일 누캄프에서 리버풀을 맞이한다. 준결승 2차전은 8일 안필드에서.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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