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경찰이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중 6명을 입건해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준영, 최종훈 등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7명으로 늘어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준영 단톡방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고소·고발이 2건 있었고 6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간) 현재 피해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은 어느 정도 마무리했고,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2016년 3월 여성 A씨가 정준영, 최종훈 등에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준영 단톡방' 멤버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같은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과 사진 등은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주장에 이어 또 다른 여성들이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에서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고소장을 접수했다. 28일 방송된 KBS1 '뉴스9'에 따르면 A씨의 진술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유사한 피해를 받은 여성들의 신고가 이어져 약 7명의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뉴스9'은 피해 여성들이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아 이들이 불법 약물이나 마약류가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정준영은 불법 성관계 몰카 동영상 등을 촬영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고, 최종훈 또한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와 불법 촬영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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