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만 버텨라!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새벽 홈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정말 중요한 1차전이다. 2차전이 남아있지만, 원정 경기인데다 1차전에서 기선 제압을 당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
그런데 악재가 넘친다. 팀 주전 공격수들이 1차전에 모두 뛸 수 없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하고, 케인은 맨체스터시티와의 8강에서 다리를 다쳐 출전이 불가하다. 이 뿐 아니다. 윙크스, 라멜라, 오리에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사타구니를 다친 윙크스는 수술대까지 올랐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부상으로 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던 시소코가 팀 훈련을 소화하며 1차전 출격 가능성을 높인 것. 몸이 좋지 않았던 베르통헌도 훈련에 참가했다. 두 사람이 출전하면 중원, 수비진 전력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토트넘이 1차전만 잘 버텨내면 2차전부터는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손흥민이 돌아온다. 맨체스터시티와의 8강전 1, 2차전에서 봤듯이 손흥민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토트넘 공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만약, 토트넘이 아약스를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한다면 케인까지 돌아올 가능성이 생긴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에 대해 "재활을 잘 하고 있다. 러닝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토트넘이 결승에 올라갈 경우 케인이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약스 원정 2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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