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5월 프랑스 칸 일대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 심사위원 9인을 발표했다.
내달 14일 개막을 앞둔 칸영화제는 2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부문 심사를 맡는 9인의 심사위원 리스트를 공개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멕시코 출신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감독을 필두로 미국의 유명 배우인 엘르 패닝, 부르키나파소 배우이자 감독인 마우모나 느다예, 미국 각본가이자 감독·제작자인 켈리 리처드, 이탈리아 감독이자 각본가 알리체 로르바케르, 프랑스의 그래픽 소설 작가이자 감독인 엔키 비라르, 프랑스 감독이자 로뱅 캉피요,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폴란드 감독 파베우 파블리코프스키 등 총 9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최우수작품상)을 선정한다.
칸영화제는 "올해 가장 위대한 영화를 심사하기 위해 4대륙 7개국 국적을 가진 4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 심사위원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들은 개막부터 폐막까지 함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으로는 개막작인 미국의 '더 데드 돈트 다이'(짐 자무쉬 감독)을 포함해, 스페인의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탈리아의 '더 트레이터'(마르코 벨로치오 감독), 중국의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디아오 이난 감독), 한국의 '기생충'(봉준호 감독), 벨기에의 '영 아메드'(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감독), 프랑스의 '오 머시!'(아르나드 데스플레친 감독), 프랑스의 '아틀란티크'(마티 디옵 감독), 캐나다의 '마티아스&맥심'(자비에 돌란 감독), 오스트리아의 '리틀 조'(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영국의 '쏘리 위 미스드 유'(켄 로치 감독), 프랑스의 '레 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미국의 '어 히든 라이프'(테렌스 맬릭 감독), 브라질의 '바쿠라우'(클레버 멘도나 필로·줄리아노 도르넬레스 감독), 루마니아의 '더 휘슬러'(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 미국의 '프랭키'(아이라 잭스 감독), 프랑스의 '포트레이트 오브 어 영 레이디 온 파이어'(셀린 시아마 감독), 이스라엘의 '잇 머스트 비 해븐'(엘리아 술레이만 감독), 프랑스의 '시빌'(쥐스틴 트리에 감독) 등 총 19편의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한국영화로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수상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앞서 봉준호 감독은 2006년 열린 제59회 칸영화제에 '괴물'로 감독주간에 초청, 2008년 열린 제61회 칸영화제에 '도쿄!'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2009년 열린 제62회 칸영화제에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2017년 열린 제70회 칸영화제에 '옥자'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명실상부 칸이 사랑한 한국감독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5번째 칸영화제 진출이자 2번째 경쟁부문 진출에 성공한 봉준호 감독이 9인의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칸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를 선정했고 한국영화 진출작으로는 경쟁 부문에 '기생충',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악인전'(이원태 감독), 시네파운데이션(학생 경쟁) 부문에 '령희'(연제광 감독) 등이 올라 칸영화제를 통해 소개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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