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시즌 첫승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김범수는 1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 호투했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1점 뿐이었다.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 요건도 갖출 수 있었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파울 뜬공으로 처리한 김범수는 1루주자 허경민의 2루 도루를 저지한 후 박건우를 내야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어 2회초 고비도 1점으로 막아냈다. 김재환과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무사 1,2루.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2루에 있던 김재환이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에서 박세혁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지혁과 김대한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1점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3회에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극복에 성공했다. 1아웃 이후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범수는 박건우와의 10구 승부 끝에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를 해냈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오재일-김재호-박세혁을 범타 처리한 김범수는 5회 2사 1,2루 위기에서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승리 요건을 갖춘 김범수는 투구수 100개를 기록하고 한화가 4-1로 앞선 6회초를 앞두고 안영명과 교체됐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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