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데뷔 5년 만에 '신현희와 김루트'가 해체됐다.
1일 신현희와 김루트 측 소속사는 "신현희와김루트가 계약 만료로 인하여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멤버 신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현희는 "신루트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이 웃고 울고 모든 희노애락을 다 경험한 것 같은데, 이런 소식을 갑작스레 전하게 되어 굉장히 안타깝고 아쉽습니다"라며 "저는 앞으로 '신현희'로 계속 음악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잊지못할 신루트의 시간들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멤버 김루트는 해체 소식에 다소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기사를 접하고 신현희와김루트가 해체한다는 말에 조금 당황스러운 입장입니다"라며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으면서 공연 할 날을 기다렸는데 이제는 기다릴수 없게 되어 아쉽고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입장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는 소속사와 계약만료가 되었지만 신현희와김루트로 언젠가 다시 또 여러분들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체라는 말보다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활동을 하다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는 여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4년 싱글앨범 '캡숑'으로 데뷔한 신현희와김루트는 보컬 신현희, 베이스 김루트로 이뤄진 혼성 그룹이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2015년 발매한 '오빠야'가 2017년 1월 음원 1위를 차지하면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지난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를 발표했지만, 이 앨범에 마지막이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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