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타격 부진에도 무한 신뢰를 보냈다.
염 감독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팀 타격 부진에 대해 "터질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3할 타자가 50% 감소했다. 홈런 개수도 줄었다. 수치에 의미를 둬야 할 것 같다. 예측했던 대로 안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팀 타율 2할3푼6리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지만, SK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 염 감독은 "좋아질 것이라 본다. 타격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와야 선수들이 마음이 편할 것이다. 본인들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래도 다른 팀도 안 좋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의 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타 팀에 비해 투수력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SK는 팀 평균자책점이 3.63으로 리그 3위. 특히, 탄탄한 불펜진이 있어 접전 상황에서 강하다. 최대한 연투를 피하는 등 관리도 잘 되고 있다.
염 감독은 전날 세이브를 기록한 하재훈을 두고 "최대한 무리를 안 시키려고 한다. 우리 팀에는 (김)태훈이 정도를 빼면 한 시즌을 풀로 경험한 불펜 투수가 적다. 태훈이도 딱 1년 뿐이다. 거의 모든 투수들이 하재훈과 같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2일 등판 가능성에 대해선 "상황이 되면 나올 것 같다. 되도록 본인이 선택하게 해준다. 트레이너보단 뭉침 현상 등은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마무리 투수에 대해 "김태훈을 다시 9회에 등판시킬지는 고민 중이다"라면서 "하재훈도 생각 중이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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