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다.
루친스키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1개. 지난달 12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던 루친스키는 이날 수비 실책으로 실점했으나, 6이닝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끝에 타선 지원을 받으면서 승리 요건 달성에 성공했다.
루친스키는 1회말 선두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1~2루간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이상호의 포구 때 베이스커버 과정에서 공을 놓치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나경민 타석에서 진루타를 내준 루친스키는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손아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이날 첫 실점을 했다. 루친스키는 신본기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실책이 아쉬웠다. 선두 타자 오윤석의 3루 땅볼을 박석민이 1루로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루친스키는 김준태를 삼진, 강로한을 투수 땅볼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벌었으나, 2사 2루에서 아수아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공을 놓치면서 오윤석이 홈인했고, 아수아헤가 2루까지 가면서 2-1이 됐다. 루친스키는 나경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으면서 벤치로 향했다.
루친스키는 3회와 4회를 각각 삼자 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매 이닝 롯데 타자들이 끈질긴 승부를 펼치면서 출혈을 감수해야 했다. 4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졌다.
5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루친스키는 노진혁의 역전 솔로포로 3-2가 된 6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전준우-이대호-손아섭을 차례로 아웃 시키면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루친스키 대신 장현식을 마운드에 올리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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