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을 대표하는 더비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다. 내셔널리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더비가 있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의 '불모산더비'다. 불모산은 창원시와 김해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은 이 불모산을 관통하는 '창원터널'을 지나야만 서로의 경기장에 갈 수 있다. 두 팀은 지역 라이벌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쳐왔다.
올 시즌 두번째 불모산더비가 펼쳐진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은 3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2019년 내셔널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이번 더비전 승리가 절실하다. 창원시청은 단 1승(4무3패·승점 7)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경주한수원과 함께 '빅2'로 꼽히던 김해시청도 7위(승점 7·2승1무5패)까지 내려섰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팀이 달라질 수도 있는만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올시즌 초반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선두' 강릉시청은 3연승과 함께 9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강릉시청은 4일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천안시청은 3위에 자리했지만, 8경기에서 단 7골에 그친 빅약한 공격력이 고민이다. 반면 강릉시청은 리그 최소 실점(3골)의 막강한 방패를 갖고 있다. 선두와 3위팀의 대결이지만, 의외로 싱겁게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 강릉시청은 공격력도 좋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9라운드(3~4일)
창원시청-김해시청(창원종합·3일 오후 7시)
목포시청-경주한수원(목포축구센터)
부산교통공사-대전코레일(부산구덕)
천안시청-강릉시청(천안축구센터·이상 4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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