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리티스타디움(영국 본머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첫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도 마감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44분 다이렉트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했다. 이것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마감했다. 퇴장으로 인해 12일 에버턴과의 38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왜 퇴장당했을까. 물론 일차적인 책임은 손흥민 본인에게 있다. 전반 44분 순간적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레마르를 밀쳤다. 분명 잘못한 일이긴 하다.
주심의 어설픈 판정
그러나 원인제공자도 따져봐야 한다. 첫번째 원인제공자는 크레이그 포슨 주심이다. 포슨 주심은 이 날 경기 운영을 제멋대로 했다. 전반 34분 에릭 다이어가 거친 파울성 플레이를 했다. 이 때 주심은 파울을 불고 옐로카드를 꺼냈어야 했다. 이미 다이어는 옐로카드를 하나 안고 있었다.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퇴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주심은 그대로 넘어갔다. 옐로 카드는 커녕 파울도 불지 않았다. 분위기가 과열됐다.
4분 뒤 또 다른 장면이 나왔다. 전반 38분이었다. 조슈아 킹이 요리스 골키퍼와 맞섰다. 이 때 휴고 요리스는 킹을 잡아챘다. 엄연한 파울이었다. 다이렉트 퇴장도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포슨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거칠어진 본머스
본머스 선수들 그리고 팬들은 격분했다. 분위기 전체가 거칠어졌다. 손흥민도 본머스 선수들에게 집중견제를 당했다. 가슴을 가격당해 넘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전반 44분 상황이 찾아왔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볼을 컨트롤했다. 이 때 본머스 선수들이 강하게 압박했다. 거친 파울을 했다. 손흥민은 넘어졌다. 이 때 리르마가 손흥민을 향해 달려왔다. 그리고 등을 손으로 치고 동시에 발을 밟았다. 손흥민도 격분했다. 레르마를 밀쳤다. 이 상황에서 포슨 주심은 손흥민에게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분명 1차 책임은 손흥민에게 있다. 참았어야 했다. 앞으로 배워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설펐던 주심 그리고 거칠었던 본머스 선수들도 분명 잘못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손흥민에 이어 포이스까지 퇴장당한 토트넘이 본머스에 0대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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