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맨유에는 내가 좋아할 점이 전혀 없다. 이들은 그저 끔찍할 따름이다."
'맨유 레전드 해설자' 개리 네빌이 맨유와 허더즈필드의 무승부 직후 오합지졸 맨유를 향해 날선 비난을 퍼부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허더즈필드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강등권 꼴찌팀 허더즈필드와 비긴 맨유는 승점 66점, 순위 6위로 톱4 진입에 실패했고, 유럽챔피언스 티켓의 마지막 희망도 놓쳤다.
스코트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허더즈필드 음벤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것은 팀이 아니다. 보면 볼수록 팀이 아니다"라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이것은 마치 포체티노 감독이 오기 전 토트넘과 같다. 아데바요르, 키리케슈, 카불, 카푸 등이 미드필더에 있었지만 팀이 아니라 다 따로 놀았다. 정신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 포체티노가 이 조각들을 해체한 것처럼 솔샤르도 이 조각들을 해체해버려야 한다"고 했다. "만약 맨유에 경험 많은 스포팅디렉터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솔샤르를 도와 좋은 선수들을 뽑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네빌은 "허더스필드를 봐라. 퀄리티가 떨어진다. 하지만 오늘 나는 솔직히 말해 레드 유니폼을 입은 저 팀보다 차라리 허더스필드를 보고 싶다"며 맨유를 향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적어도 저 팀에선 정체성이라도 볼 수 있다. 맨유에는 내가 좋아할 점이라고는 전혀 없다. 이들은 그저 끔찍할 따름이다. 루크 쇼는 골을 위해 오른발을 쓸지 왼발을 쓸지조차 모른다. 솔샤르는 선수들이 저렇게 못하는데도 애써 웃고 있다. 원정 응원단은 쉬지 않고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그런데 저 선수들은 에너지를 마지막까지 끌어내지조차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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