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X101'이 첫 화부터 주요 출연자의 '일진설'에 휘말렸다.
5일 Mnet과 JYP 양 측은 연습생 윤서빈(21)에 대해 제기된 학교 폭력 및 미성년자 흡연, 음주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뿐만 아니라 Mnet 제작진도 따로 확인에 나선 상태다.
윤서빈은 '프로듀스X101'에 단 한 명뿐인 JYP 소속 연습생이다. 윤서빈은 3일 첫 방송된 '프로듀스X101' 1화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 1위 좌석 다툼에서 승리하고 피라미드 꼭대기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방송 막판에는 1위 좌석을 차지한 연습생을 위한 베네핏인 '1분 PR' 시간까지 받았다. 윤서빈은 "국프님들! 서빈이 데뷔시켜주실 거죠?"라며 애교를 부렸다. 1주차 첫 순위는 12위였다.
첫날 방송에는 브랜뉴뮤직, 스타쉽 등 여러 기획사 출신 연습생들의 무대가 담겼지만, 윤서빈의 레벨테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준수한 외모와 더불어 출연자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의 소유자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윤서빈의 데뷔 여정은 시작도 하기 전에 암초에 부딪혔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각종 과거 사진이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
해당 글의 게시자는 윤서빈의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이 윤서빈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며, 윤서빈의 본명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학창시절 지역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일진이었다. SNS를 삭제하는 등 오랫동안 잠수를 타더니 이름까지 바꾸고 TV에 나온다"는 분노도 토로했다.
뒤이어 게시자 외에도 추가 사진 폭로가 이어졌다. 윤서빈으로 예상되는 인물이 교복 차림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진, 술과 안주가 놓인 방에 앉아있는 사진, 자신의 SNS에 욕설을 한 캡쳐 등이 공개됐다.
Mnet '프로듀스X101'과 JYP 양 측 모두 스포츠조선의 문의에 "(윤서빈의 일진, 학폭, 흡연, 음주 등에 대해)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즌1 때부터 꾸준히 출연자의 인성 논란이 제기됐다. 시즌2 때는 실제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려 중도 하차한 연습생도 있었다.
앞서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 당시 안준영 PD는 "저희가 SNS까지 사찰할 순 없다. 소속사에 물어보고, 연습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면접을 거친다. 그 이상의 인증은 솔직히 어렵다. 기획사와 연습생을 믿고갈 뿐"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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