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강하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선두권 유지에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염 감독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번 달까지 상위권에서 버티는 경기력 유지가 중요하다. 아직 강하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 세 달 정도 이 상황이 유지되면 팬들에게도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상대 팀의 인정도 받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24승1무11패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두산 베어스와는 승차가 없지만, 1~2위 팀들이 6위 한화 이글스에 7.5경기나 앞서 있는 상황. 그럼에도 염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지금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아직 과정에 있다. 초반에 승운이 따르면서 잘 가고 있는 상태는 맞다. 승수를 얼마나 벌어놓느냐가 벤치가 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해놔야 선수들이 실수가 나와도 여유로워질 수 있고, 데미지도 적을 것이다. 또 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순항하면서 투수는 물론이고, 야수들도 관리를 하고 있다. 고관절이 좋지 않은 한동민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염 감독은 "오늘 대타로 대기한다.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여유있을 때 쉬게 해주려고 한다. 이 역시 승수를 플러스로 갖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계획이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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