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민호의 캐스팅을 시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킹 : 영원의 군주' 제작에 박차가 가해진다.
7일 '더킹 : 영원의 군주'(김은숙 극본, 백상훈 연출)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가 '더킹'의 주인공이 됐음을 알렸다. '더킹'은 202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할 작품으로,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함께했던 백상훈 PD가 손을 잡는다.
'더킹'은 특히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평행세계를 다루는 드라마로 그동안 TV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세계관을 접목시킨 드라마다. 관계자는 "영화 등을 통해 최근에 다뤄진 바 있으나, 방송을 통해서는 최초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후반작업 등에 힘을 쏟아야 하는 드라마인 만큼, 촬영 기간 역시 여타 드라마에 비해 길게 잡고 들어갈 예정이다.
'더킹' 측에 따르면 신(神)이 인간의 세상에 악마를 풀어놓았고 그 악마는 평행세계의 문을 열고 말았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시겠습니까?" 악마가 던지는 이 노골적인 질문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의 배경은 '가을'이 될 전망. 이 때문에 제작사 측도 빠르게 팀을 만들어 촬영에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현재로서는 이민호 외 모든 캐스팅이 '미정'이지만, 여자주인공을 비롯해 캐스팅 작업을 신중하게 해낼 예정.
'더킹'에 가장 먼저 탑승한 이민호는 이미 김은숙 작가와 SBS '상속자들'(2014)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화앤담은 "'상속자들' 이후 두 번째 인연이다. 그만큼 신뢰가 있는 배우"라면서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이민호의 모습을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지난달 소집해제 후 김은숙 작가와 재회하며 연기인생 2막을 열게 됐다.
'더킹'은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현재는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촬영 후 방송사를 물색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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