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완벽한 투구를 칭찬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9대0으로 완승했다. 저스틴 터너가 5타수 4안타(3홈런) 6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투수 류현진이 9이닝 4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170일 만에 두 번째 메이저리그 완봉승을 신고했다. 다저스 투수가 완봉승을 챙긴 것은 2016년 클레이튼 커쇼 이후 3년 만이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불펜을 쓸 필요가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긴 했다"면서도 "류현진처럼 (선발 투수가) 상대 타자의 약점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류현진이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땀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은 것 같다"며 "류현진의 9회초 구속이 92마일(약 148㎞)까지 나왔다. 심지어 (투구수 상) 오늘 더 던질 수도 있었다"고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내가 샌디에이고 코치로 있던 2015년부터 류현진은 뛰어난 투수라고 생각했다"며 "당시에 비해 직구 구속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으나, 중요한 것은 투구 감각이다. 체인지업은 늘 뛰어난 수준을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 야구에서 완봉승은 희소가치가 크다. 불펜 운영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선발 투수가 효율적인 투구를 해야하는데, 류현진이 그랬다"고 말했다.
LA=한만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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