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부진을 날린 활약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아수아헤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전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KT를 13대6으로 제압하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부진으로 신인 고승민에 밀려 벤치를 지켰던 아수아헤는 이날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5타석에서 4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아수아헤는 경기 후 "선발이나 대기 모두 준비하는데 영향은 없다. 루틴대로 경기를 준비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부터 또다른 시리즈가 시작된다. 오늘 경기가 모멘텀이 됐다고 본다"며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해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팀 라인업 구성이 좋다. 나는 경기에 나서 수비에 집중하고 상대팀의 점수를 막는게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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