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또 한 명이 구너스(아스널 애칭)를 떠난다.
2014년 맨유에서 이적한 공격수 대니 웰백(28)이 올시즌을 끝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벗는다. 오는 6월30일 계약만료를 앞두고 구단이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웰백은 팀을 떠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웰백은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한 애런 램지, 은퇴를 결정한 페트르 체흐의 홈 고별식 때 정장 차림으로 옆에 서있었다. 장내 아나운서가 '웰백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대중은 웰백의 존재를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
그럴 만했다. 정상 컨디션일 때는 좋은 공격 옵션으로 활용된 웰백이지만, 잦은 부상으로 제기량을 펼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아스널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리그에서 88경기(16골)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스포르팅리스본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크게 다친 뒤에는 반년 가량 재활에 임했다. 12일 번리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웰백은 이날 복귀전이자 고별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혹은 오는 29일 첼시와의 유럽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어찌됐든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웰백에겐 최대 2경기만이 남았다.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설, 터키 진출설 등이 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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