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방송한 '전참시'는 6.7%(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한때 1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인기를 모았던 '전참시'였다. 중국 방송에서 '나와 나의 매니저'라는 제목으로 무차별 표절을 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속적인 하락세를 타더니 최근에는 시청률이 6%대로 떨어졌다.
11일 방송에선 양세형이 매니저가 아닌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출연하는 시도를 했다. 하지만 별다른 점을 찾을 순 없었다.
이날 방송에는 양세형을 '개그계 아이돌'로 만들고자 하는 스타일리스트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스타일리스트는 양세형에게 옷을 픽업하기 위해 여러 협찬사를 돌아다녔고 원하는 의상을 고르고 노출된 프로그램을 말하고 대여 기간 설정을 한 후 옷을 받았다. 처음 보는 협찬의 세계에 참견인들은 타깃층에 따라 달라지는 협찬을 알리며 무척이나 흥미로워했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은 달랐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콘셉트의 한계에 부딪힌듯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우선 박성광과 짝을 이뤘던 '송이 매니저' 임송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회사에서도 퇴사했다.
<본지 4월 30일 단독보도>
이처럼 일반인인 매니저들이 방송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또 당연히 일반인들이기 때문에 전문 방송인처럼 방송 분량을 뽑아내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각종 홍보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초 라미란이 출연했을 때는 '영화 홍보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았다. 과도하게 영화 홍보성 내용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 패널들의 토그도 '나혼자 산다'와 이렇다할 차별점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게다가 참견인이라고 불리는 패널들의 입담이 그리 새롭지 않아 시청자들이 공감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영자의 '먹방'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전참시'가 이렇게 빠르게 하락세를 탈 것이라고 예측한 이는 별로 없다. 하지만 최근 경향대로라면 밑바닥을 예상하기 힘든 수준이다. '전참시'에게는 비상이라는 말이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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